“우리는 화물이 아닙니다” 배달 노동자, ‘갑질’ 아파트 인권위 진정

“우리는 화물이 아닙니다” 배달 노동자, ‘갑질’ 아파트 인권위 진정

with 2021.02.02 13:17

0003160787_001_20210202131728082.jpg?type=w647

 

서울 송파구의 A아파트 단지는 지상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할 수 없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배달서비스지부는 2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 편리함 뒤에는 노동권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인권마저 보장 받지 못 하는 배달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료 배달원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헬멧 탈모, 도보 배달 등을 강요하는 서울 시내 아파트 76곳과 빌딩 7곳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