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지난해 결혼장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만남프로그램인'고고미팅'에서 만나 오는 6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번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인 서모씨는 "결혼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동안 만남의 기회가 없어 고민하던 중 달서구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 가입하였고, '고고미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였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며 더 따뜻한 사랑을 키울 수 있었다. 이런 만남 프로그램을 다른 자치단체나 기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달서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고미팅'은 연애와 결혼에 관심은 있으나 바쁜 일상으로 기회를 갖기 어려운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소그룹 만남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