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일 최근 스쿨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른바 '민식이법 놀이'에 대해 "적발된 어린이는 그 부모에게 책임을 묻고, 벌금과 관련한 예방교육을 이수하게 명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어린이들이 스쿨존에서 달리는 차에 접근하는 등 운전자를 위협하는 행동이 벌어지면서 '민식이법 놀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도 정 전 총리는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운전자 시야확보가 전혀 되지 않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며 "여전히 부족한 주차시설확보를 우선으로 챙기겠다. 학교에 있는 운동장이나 지자체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주정차가 가능하게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