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PD를 사칭한 남성이 상습적으로 여대생들에게 접근해 만남을 요구한 일이 벌어져 학생들이 대응에 나섰다.
방송국 PD 사칭 피해 대학생 공동대책위원회는 글에서 "방송국 PD를 사칭해 대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기범이 있다"며 "피해 사실을 모아 경찰에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는 자신을 지상파 방송의 예능PD라고 소개하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로나19 관련 공익광고를 찍으려 하는데 여대생 6명이 필요하다'며 방송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대생들에게 접근해 만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