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헤지펀드·로빈후더, 상처 남기고 끝난 게임스톱 혈투

美헤지펀드·로빈후더, 상처 남기고 끝난 게임스톱 혈투

with 2021.02.04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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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디오게임 소매 체인인 게임스톱 주식을 두고 거대 헤지펀드와 '로빈후더'들이 벌인 '외나무다리 결투'는 결국 양쪽에 상처와 교훈을 남긴 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공매도 투자로 유명한 앤드루 레프트 시트론리서치 대표는 게임스톱 하락에 베팅하며 "쇼트 스퀴즈 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 개미들은 멍청이"라고 발언했다가 역공당해 큰 손실을 입었다.

게임스톱 사태 이후에도 국내외 개인 투자자들이 풍부한 자금력과 높아진 위상을 무기 삼아 공동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군집 행동에 계속 나설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