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다음달 샤를 구노 오페라 ‘로미엣과 줄리엣’ 공연

서울시오페라단, 다음달 샤를 구노 오페라 ‘로미엣과 줄리엣’ 공연

with 2021.02.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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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이 다음달 25~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다고 세종문화회관이 4일 밝혔다.

구노의 오페라는 원작에 충실하지만 결말이 다르다.

줄리엣이 죽었다고 생각한 로미오가 독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뒤늦게 깨어난 줄리엣이 낙담해 뒤를 따르는 원작과 달리 구노의 오페라에서는 독약을 마신 로미오의 몸에 독이 퍼지는 동안 줄리엣이 깨어나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고 신에게 용서를 구하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