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마련한 1조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이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민주당과 공화당은 전날부터 15시간가량 토론과 수정안 표결 등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찬반 동률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로 부양안이 통과됐다.민주당은 법안 통과에 단순 과반 표만 있으면 되는 예산조정권을 동원해 단독으로라도 부양안 통과를 추진한다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