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2024년 개장을 향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3일 최기문 영천시장을 면담한 한국마사회 실무진은 현대적 디자인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관람대 1만3343㎡, 마사 4670㎡, 예시장, 출전준비소 등 연면적 2만1184㎡에 대한 건축계획과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잔디주로, 수변공원, 언덕놀이터 등 경마공원 조성 세부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원활한 건축허가 승인을 위해 시의 협조를 부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1여년 동안 기다려온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꼼꼼히 검토해 건축허가가 승인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2024년 영천경마공원이 개장되면 연간 관람객 200만명,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8000억원으로 추산, 침체된 지역 경제가 큰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를 위해 경마공원 사업 추진은 물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영천시 금호읍 경마공원역 연장에도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