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8일 형제애와 사회적 우애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모든 형제들' 한국어판을 발행했다.
'모든 형제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 번째 회칙으로 지난해 10월 3일 반포됐다.
새 회칙에서 교황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류의 거짓 안전뿐 아니라 초연결돼있는 인류 공동체의 중요성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면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의 취약성을 연대와 배려의 자세로 착한 사마리아인이 지녔던 이웃 됨의 자세로 돌보자"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