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향해 "교언영색하기에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의욕이 큰 초선들이기에 국민의 애끓는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과감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일 급등하는 물가, 갈팡질팡 부동산 정책, 반쪽짜리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기보다는, '도보다리의 영광을 재현해달라'는 뜬금없는 '문비어천가'가 더 크게 들렸다"며 "청와대와 여당은 변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