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유물을 약탈하고 이를 팔아넘기려는 테러집단에 맞선 고고학자의 싸늘한 주검이 뒤늦게 발견됐다.
결국 그는 2015년 IS에 의해 참수당했고, 시신은 팔미라 고대 유적지 박물관 광장에 전시됐었다.
당시 유네스코 측은 "IS는 팔미라를 '배반'하지 않은 아사드를 죽였다"면서 "비난을 쏟아냈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난 최근, 시리아 당국은 팔미라 동쪽 지역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으며, 이중 한 구가 2015년 당시 참수된 아사드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당국은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진행 중이다. IS는 수많은 문화재를 약탈하고 이를 팔아 테러 자금으로 사용하거나 고대유적을 무참히 파괴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다. 아사드를 참수할 당시에도 1~2세기 당시 팔미라의 상징적인 유적지를 상당수 훼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