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현 시기 사회주의 건설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소를 철저히 극복하고 당 조직의 전투적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 문제를 진지하게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경 봉쇄라는 초유의 비상 방역 상황 속에서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에 대한 의지를 거듭 피력했는데, 경제 실패를 인정한 지난 8차 당대회에 이어 전원회의에서도 경제 문제에 대한 '반성 모드'는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