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단호히 처갈겨야”…전원회의 마치며 신랄히 비판

김정은 “단호히 처갈겨야”…전원회의 마치며 신랄히 비판

with 2021.0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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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나흘간 열린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경제계획 수립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신랄히 비판하고 당 경제부장을 한 달 만에 전격 교체했다.

오수용 당 비서는 김정은 정권 아래서 수년간 경제부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군수산업을 총괄하는 제2경제위원장을 맡았다.

김 총비서는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고 당의 결정 지시 집행을 태공하는 단위 특수화와 본위주의 현상을 더 그대로 둘 수 없다"며 "당권, 법권, 군권을 발동해 단호히 처갈겨야 한다"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