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이 15일 새벽 폐렴 투병 끝에 별세했다.평생 민중·민족·민주 운동의 불쌈꾼이자 큰 어른으로 살아온 그는 민중의 장쾌한 수호자 '장산곶매'가 돼 하늘로 떠났다.당시 옥중에서 썼던 시 '묏비나리'는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원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