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빌라에서 홀로 사망한 채 발견된 3세 여아가 엄마 A씨가 이사할 당시에는 살아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초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빌라에서 인근의 다른 빌라로 이사하기 직전 딸의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지난해 8월 초 딸을 살던 빌라에 남겨두면서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