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KT의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수사를 위해 구현모 KT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황창규 전 KT 회장과 구 대표 등 KT의 전·현직 고위급 임원은 2014년부터 5월부터 상품권을 매입해 되파는 등 형태로 비자금 11억원을 조성한 뒤 임직원을 동원해 19·20대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금 4억3000만여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9년 1월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아 보완 수사를 벌여왔지만, 한동안 수사에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