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를 24일부터 공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 작품을 2016년부터 가족 오페라로 재해석해 선보여 어린이들도 환상적이고 동화 같은 줄거리를 만나고, 더욱 극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으로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이들도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독일 출신 디자이너 페트라 바이케르트의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무대가 돋보이는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에선 2막에 등장하는 '밤의 여왕 아리아' 등 작품 속 주요 아리아와 합창의 매력적인 부분을 골라 우리말 대사로 7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구성한 점이 큰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