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19일 3살 딸을 빈집에 놔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초 구미 상모사곡동 빌라에 3살 딸 B양을 방치한 채 인근에 사는 재혼한 남자 집으로 이사해 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이사한 후 6개월여 만인 지난 10일 오후 빌라 아래층에 살던 A씨 친정 부모가 숨진 B양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