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1차 접종 대상자의 90% 이상이 백신 접종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경실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일부 백신 접종 거부한 것과 관련 "개별적인 거부 사유에 대해서는 조사된 바가 없다"면서 "접종거부 시 후순위로 연기되는 부분은 전 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 접종을 받으시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접종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각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을 배정하고 배송일정을 마련해서 25일부터는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라며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지역 내의 요양시설 등에 대해서 3월 말까지 방문 또는 내소하여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