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돌진하는 황소상'을 만든 이탈리아 조각가 아르투로 디 모디카가 암 투병 끝에 20일 고향인 시칠리아에서 숨을 거뒀다.뉴욕에서 거주 중이던 그는 자비로 35만 달러를 들여 황소상을 만들었다.디 모디카는 1989년 12월 시 당국의 허가 없이 야밤에 기습적으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이 황소상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