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짝퉁 지갑 50만원에 살래? 아니면 네 지갑 팔자”

“내 짝퉁 지갑 50만원에 살래? 아니면 네 지갑 팔자”

with 2021.02.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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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교 재학생 A군은 몇 주간 부모님을 졸라 명품 지갑을 구입했다.

의사회 관계자는 "명품이 비싸다 보니 학생들의 금전 피해 규모도 크다. 명품을 매개로 한 갈취는 학교폭력이란 인식이 없어 피해자들이 '이것도 학교폭력에 해당하느냐'고 묻거나 상담을 받은 후에도 부모님에게 말하기를 주저한다"고 했다.

학교폭력 가해자들이 명품을 사려고 자신이 소유한 '짝퉁' 명품을 피해자들에게 비싼 값에 강제로 팔아넘겨 돈을 빼앗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