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6세인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당선된 것과 관련해 "긴장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1일 이 대표 선출 직후 페이스북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께 대단한 선택을 하셨다.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기성의 정치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다. 민심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한 번 절감한다"고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