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단짝’ 멍거 “비트코인·테슬라 가격 모두 비정상”

‘버핏 단짝’ 멍거 “비트코인·테슬라 가격 모두 비정상”

with 2021.02.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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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단짝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가 최근 전세계적인 투자 광풍을 우려하면서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테슬라 주식 거품 중 어느 게 더 나쁜지 고르기 어렵다며 양쪽 모두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24일 데일리 저널 주총에 참석한 멍거는 인터뷰에서 한때 5만 달러의 가격을 찍은 비트코인과 역시 작년부터 급등세를 보인 테슬라 주식 중 무엇이 더 비정상적인지 질문 받자 이처럼 답했다.

그는 '벼룩과 이의 우열을 정할 수 없다'고 한 새뮤얼 존슨의 말을 인용하면서 질문에 답을 하는 데 비슷한 어려움을 느낀다며 "어느 것이 더 나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