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서 핸드폰으로 몰래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통치자인 아버지에 의해 감금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던 라티파 공주가 이번에는 21년 전 일어난 언니 납치 사건을 재수사해달라고 영국 경찰에 요청했다.
25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전날 케임브리지셔 경찰에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부총리 겸 두바이 에미르의 딸 셰이카 라티파 알 막툼 공주가 보낸 손편지가 전달됐다.
라티파 공주는 친구를 통해 전달한 편지에서 "그녀의 사건에 관심을 가져 달라. 여러분의 도움과 관심이 그녀를 자유롭게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