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실종자가족지원센터에서는 62년 만에 상봉하게 된 남매의 웃음소리와 울음소리가 들렸다.결국 가족을 찾게 된 것은 경찰이 유전자를 비교해 봤기 때문이다.경찰청 실종가족지원센터는 올해 3월부터 진씨 사례를 꼼꼼히 분석하고 개별 면담, 유전자 비교 분석 등 과정을 거쳐 진씨의 가족일 가능성이 큰 68세 남성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