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년 전 유라시아 일부 지역에서 멸종한 대륙의 털매머드는 인간에게 사냥당하지 않았다면 4000년 더 살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이 연구는 1만1000년 전 툰드라 지역에서 멸종한 털매머드는 인간 사냥꾼이 없었다면 4000년 더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포드햄 박사는 뉴사이언티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인간이 없었다면 유라시아 일부 지역의 털매머드는 4000년 더 살아남았을 것"이라면서 "인간이 털매머드의 멸종 과정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이 연구는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