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용 섬광탄까지… ‘시위대 해산’ 아닌 ‘진압 작전’ 펴는 미얀마 군부

대테러용 섬광탄까지… ‘시위대 해산’ 아닌 ‘진압 작전’ 펴는 미얀마 군부

with 2021.03.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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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2일 '22222 총파업 시위' 일주일 만인 2월 28일은 미얀마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최소 18명 이상이 사망한 '피의 일요일'이 됐다.

폭발과 함께 강철 파편을 흩뜨리는 일반 수류탄과 같은 살상용 무기는 아니지만, 섬광탄 역시 신체에 영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로 주로 대테러부대가 건물에 진입할 때 사용하는 무기다.

28일 18명의 희생 대부분은 미얀마 군경이 공중을 향해 또는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쏜 총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지만, 양곤의 한 교사는 군경이 섬광탄을 사용한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