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헌정사상 최초의 30대 당 대표 선출은 우리 정치사의 커다란 변혁일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강력한 국민의 뜻"이라며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에게 협치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민의힘 이 대표를 예방한 뒤 SNS를 올려 "요즘 소위 가장 '힙'한 분, 이준석 국민의 힘 당 대표님을 만났다. 당 대표 선출 축하와 함께 협치를 제안 드리기 위한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아시다시피 정부와 여당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주요 정책들을 긴밀히 논의한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의 협의만으로 충분치 않다"며 "여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이 신임 대표에게 협치를 위해 나서 달라며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