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도입한 도시 브랜드 '미미위 강남'에 대한 주민들의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사는 품격있는 도시를 지향하겠다는 공동체적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NY'를 홍보하는 데 10년, 서울시가 2015년 공개한 '아이·서울·유'를 홍보하는 데 5년이 걸렸다"며 미미위 강남이 주민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미위 강남은 버스 정류장 의자나 공사장 가림막 등 공공시설물, 옥외 조형물부터 기념 티셔츠나 모자·머그컵 등 자치구 자체 상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미미위 강남은 강남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고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미"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더 높이고 '나, 너, 우리의 강남'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