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쏟아진 지난 1일 교통사고를 목격한 부부 소방관이 부상자를 구조하고 2차 사고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장인재·이주희 소방관 부부는 3.1절 고향을 찾은 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으로 귀가하던 중 횡성군 횡성읍 갈풍리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승용차는 가드레일을 넘어 도로를 이탈했고, 차량 엔진이 파손되면서 연기까지 피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