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의 솜씨’ LH직원들 58억 대출금, 당장 회수 못한다

‘꾼의 솜씨’ LH직원들 58억 대출금, 당장 회수 못한다

with 2021.03.08 18:47

0003169376_001_20210308184722247.jpg?type=w647

 

신도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땅을 사려고 지역 농협조합으로부터 받은 대출금 58억원은 투기 목적이 확인되더라도 당장 회수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관련 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기 목적으로 대출을 받았다고 해도 대출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 삼을 게 없다는 게 농협 측 입장이다.

다만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정부합동조사단이나 관련 수사에 착수한 국가수사본부가 농협 측이 확인하지 못한 대출 과정의 불법성을 잡아낸다면 회수할 길이 열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