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프랑스의 한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가 수업 중에 이슬람 선지자 마호메트를 비하한 만평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알려져 한 극단주의 무슬림에게 끔찍하게 참수당한 비극이 있었다.
그런데 파티가 만평을 보여줬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처음 털어놓아 파티 교사를 비난하는 온라인 캠페인이 벌어지게 만든 13세 여학생이 당시 조퇴를 해 해당 수업을 듣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실토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8일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녀는 파티가 표현의 자유와 신성모독에 대한 수업 시간에 무슬림 학생이 있으면 교실을 나가도 좋다고 말한 뒤 만평을 보여줬다고 아버지에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