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내곡동 땅 위치도 모른다'고 해명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또 거짓말한다"고 일침했다.
오 후보는 "내곡동 땅은 제 처와 처가 식구들이 1970년에 장인 사망으로 상속 받아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던 곳"이라며 "2006년 7월 시장에 취임하기 전부터 지구 지정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지금도 위치를 모른다"면서 "서울시장 선거를 구시대적 혼탁선거로 오염시킨다면 천준호, 고민정 의원은 물론 박영선 후보에 대해서도 무관용의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