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한 점을 나치에 빼앗기다시피 했던 오스트리아 유대인 가문의 상속인에게 반환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정부가 이 그림의 역사를 모르는 상태에서 사들여 유일하게 소장한 클림트 작품이다.
그는 "오늘날에야 우리는 1938년 8월 오스트리아에서 탈취됐음을 알게 됐다"고 털어놓은 뒤 "물론 결정을 내리기까지 힘들었다. 국가 소장 목록 가운데 명품을 덜어내는 일인데 이 작품은 프랑스가 갖고 있는 유일한 클림트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 결정은 필요하고도 절실했다. 노라 스티아스니가 이 그림을 팔도록 강요받은 지 83년 만에야 정의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