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은퇴를 했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파문으로 민주당이 궁지에 몰리자 사흘 연속 여권 성향 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전략통이자 '선거의 제왕'으로 불리는 그는 "대표를 그만두고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는데 선거가 팽팽해져서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시작했다"며 "선대위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간접 지원은 이번 선거까지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오 후보의 부동산 의혹을 두고 "그걸 다 해 먹었으니 사실상 자영업자"라며 " 소매상이고 MB는 재벌 그 차이다. 심보는 똑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