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이미 4년 전부터 시술을 받기 시작해 10개가 넘는 타투를 몸에 새겼다.
3년째 눈썹 문신 시술 업소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수요는 증가하는데 시술은 불법으로 남아있다 보니 안전한 약품을 합법적으로 구하긴 더 어려워졌다"면서 "물론 병원 가서 시술받아도 되겠지만 이용자들은 아름다움을 선호하지 않나. 이대로면 안 좋은 제품이 계속 유통되고 현장에서 시술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타투업 종사자 이씨는 "타투 시술이 불법인 것을 악용해 경쟁 업소에서 매출이 좋은 곳을 신고하거나 손님이 협박하는 사례도 있다"며 "타투 시술을 하기 전에 사전 상담을 해서 손님을 걸러내야 하는 처지이다. 타투가 합법화돼 이런 문제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