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환 대출형' 전화금융사기로 2700만원을 날릴 뻔한 40대 여성이 지인과 경찰관의 도움으로 피해를 모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A씨는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공문이 있다"며 보이스피싱 일당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경찰에게 보여주면서 자신의 피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금융당국에서 공문을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하고, 유사 피해 사례집까지 보여주면서 보이스피싱 범죄 방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