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파 두 곳에서 연쇄 총격에 희생된 한국계 여성 4명의 이름이 모두 공개됐다.
애틀랜타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난 19일까지 용의자 로버트 에런 영이 두 번째와 세 번째 총격 범행을 저지른 골드 스파와 아로마테라피 스파에서 희생된 한국계 여성들의 신원을 아직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찰스 햄프턴 주니어 부서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자들의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통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 명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100% 통보되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