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밤 만나 24일 이전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한 사실이 알려졌다.
오 후보는 "실무협상팀에 '가능하면 단일화 협상을 빨리 타결해달라, 여론조사도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했다"며 "다만 여론조사라는 것이 간단하지 않아서 약속했다고 바로 돌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기술적으로 해결할 것이 많아 오늘부터 협상팀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측도 이날 "19일 밤 안 후보의 요청으로 두 후보가 배석자 없이 30여분 만났다"며 "24일 이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하고 실무협상팀을 조속히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