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건 수사 종결을 앞두고 손씨 아버지가 실종 당시 동석자였던 친구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손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당초 24일 오후 열 예정이었던 변사심의위 개최를 연기하고 고소 사건을 우선 조사하기로 했다.
다만 경찰이 이번 고소에 따라 '사람을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행위'인 폭행치사나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보호할 법률상·계약상 의무가 있는 사람이 방치해 숨지게 한 행위'인 유기치사 혐의를 A씨에게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