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알려진 석 씨의 남편은 아내의 출산 사실을 거듭 부인하며 경찰이 주장한 출산 추정 시점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경찰이 처음에는 딸과 비슷한 시기에 출산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경찰에 2017년 7월 사진과 2018년 2월 찍은 아내 사진을 보여주며 '배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월이면 만삭일 때 아니냐. 그랬더니 경찰이 '이땐 이미 애를 낳았을 것'이라며 1월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했다"고 전했다.
A씨는 "출산 시기가 3개월 차이가 난다. 아내가 정말 아기 바꿔치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눈도 뜨지 못한 신생아와 100일 된 아기의 차이를 의사·간호사·사위 등 모두가 몰랐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