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청년들에게 매월 5GB 데이터 지급' 공약을 내건 것에 대해 "박 후보가 젊은 층들의 정확한 판단력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청년의 교통 지원을 위해 서울 청년패스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약 40% 할인된 요금으로 버스·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을 만 19~24세 청년에게 발급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에서도 "2030 청년들이 진심 어린 나라 걱정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당장 그들 손에 쥐여줄 10만원보다 나라 장래가 더 걱정된다고, 서울이 위기라며 선두에 나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