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를 사흘 앞둔 4일, 여야는 이틀간 일정으로 전날 마감된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저마다 유리하게 해석하며 여론전에 집중했다.
박영선 후보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민주당이 그동안 여러가지 부족했지만 우리가 올바른 길로 나가기 위해 기호 1번을 찍어야 한다는 결집력이 시작된 것"이라며 "여론조사 상에서도 샤이진보들이 전화를 안 받았을 확률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서울에서의 보수진영 조직이 와해됐음을 지적, 조직 측면에서 민주당에 불리한 만큼 정권심판 여론을 발판 삼아 지지층의 적극적인 투표 호소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