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7 재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유력 대권주자들도 서로 다른 손익계산서를 손에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권에서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경우 이번 선거는 결과에 관계 없이 '잃을 게 없는 장사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 여부를 결정짓는 양상으로 흐르고 있지만, 이 지사가 그간 여당 내에서도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오며 '여권 내 대안'의 이미지를 구축해온 데다가 선거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 책임론에서도 자유롭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