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항암제 치료효과 결정 유전자 발견…개인 맞춤형 암치료에 ‘박차’

백혈병 항암제 치료효과 결정 유전자 발견…개인 맞춤형 암치료에 ‘박차’

with 2021.04.0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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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다른 종류의 탈메틸화제인 아자시티딘을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 46명에게 투여한 결과에서도 치료 효과가 없는 그룹에서 스타우펜1의 발현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모습을 확인했다.

김유식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찾은 유전자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데시타빈과 아자시티딘과 같은 DNA 탈메틸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다"며 "맞춤형 암 치료를 통해 치료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