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차량의 지상출입을 금지하자, 택배노동자들이 세대별 배송 중단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8일 고덕동 A 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차량 지상출입 금지는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이 방침을 고수한다면 개인별 배송불가 아파트로 지정해 아파트 입구까지만 배송하겠다"고 밝혔다.
A 아파트는 안전사고 및 시설물 훼손 등을 우려해 1일부터 모든 차량의 단지 지상도로 통행을 금지하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이동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