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금호타이어등 자동차 제조업체 사무직 직원들을 중심으로 노동조합 설립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현대차의 저연차 직원들은 성과급 및 연봉 인상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인 조직 문화로 개선되길 원하지만, 사측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사실상 생산직 노조가 장악하고 있다"며 "사무연구노조 설립은 사내 소통창구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사무연구직들은 기존 생산직 노조처럼 노조가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데에도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