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조국 논란'에 발목잡힌 與…쇄신 동력마저 잃나

여전히 '조국 논란'에 발목잡힌 與…쇄신 동력마저 잃나

with 2021.04.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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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의 참패 원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진영 내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LH사태 등 부동산 악재가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서는 여전히 설전이 진행 중이다.

민주당의 한 서울지역 의원은 통화에서 "선거 참패의 이유를 두고 조국 탓은 물론이고 친문 탓, 언론 탓 등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그 모든 것을 '우리 민주당의 탓'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간 민심과 당심을 두고 어느 쪽이 더 중요하냐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을 확인한 만큼 계속해서 이를 청취하고 쇄신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