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백악관의 이 같은 주문에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신규 사업에 과감하게 뛰어들며 즉각 응답하고 나섰다.
최근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자동차 공장이 가동을 멈춘 가운데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본토 안에서 '한 큐'에 끝내며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겠다는 국가와 기업 간 전략이 착착 진행되는 모양새다.
13일 관련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주재 '반도체 화상회담'에 참석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는 주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최근 전 세계적 공급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제조에 직접 나서겠다"면서 "향후 6~9개월 안에 반도체를 생산한다는 목표로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기업과 논의하고 있다"고 정부의 생산 확대 요구에 즉각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