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 등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의 미술 소장품을 문화재단이나 국립 박물관 등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고세율을 적용하면 삼성 일가는 이건희 회장 미술품 상속에만 최고 1조5000억원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재계 관계자는 "미술품을 전부 상속하기에는 상속세가 부담이 될 것"이라며 "공익재단이나 박물관에 미술품을 기증하면 소유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상속세를 공제받을 수 있다"고 했다.